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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벼 재배하는 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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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일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9개 초등학교 대상 ‘친환경쌀 생산 체험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친환경 쌀을 공동구매하고 있는 생산업체와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 ‘친환경쌀 생산 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학교 안에서 벼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벼 체험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 농업과 농촌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교 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조성함으로써 농업이 항상 생활과 연결된다는 사고를 길러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벼 체험포’란 대형 고무화분을 이용한 '미니 답'으로 각 학교에 배분된 고무화분 20개 내외에 흙과 물을 담고 벼를 심은 다음 잡초와 병충해를 방지하는 우렁이를 넣고 잡초와 병충해를 없애면서 관리, 10월 수확기에는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역 내 초등학교 가운데 참여를 원하는 9개교를 체험학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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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학교에 생산체험포를 지원하는 참가 생산단체는 노원구 학교급식에 공동구매로 참여하는 전북남원(남농영농조합), 전남나주(마한농협), 전남해남(인수영농조합) 등 3곳이다.

전북남원은 상월초등학교 외 1개 초등학교를, 전남나주는 수락초등학교 외 2개 초등학교를, 그리고 전남해남은 중현초등학교 외 3개 초등학교에 대해 체험포, 모, 우렁이, 흙 등 쌀 생산체험에 필요한 일체의 준비사항을 지원한다.
구는 앞으로 체험 학교와 관련 지자체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내기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가을철 벼베기, 탈곡, 시식 등 벼 재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창 교육지원과장은 “최근에는 농촌으로 가서 체험하는 행사들도 많지만 학교 텃밭의 체험포에서 모내기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농촌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학교급식으로 공급받는 쌀이 어떻게 자라며 우리가 먹기까지 거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2년 1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 및 교육청과는 별도로 쌀, 김치,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연 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김치대리점, 수산물공급업체, 도정공장에 대한 불시방문점검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 친환경 쌀, 김치 및 수산물에 대해 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초·중학교 전 학년 5만20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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