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미레이트항공 항공화물 부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이달부터 두바이 신공항 운항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의 신공항인 알막툼 국제공항은 '두바이 2020 엑스포'가 열리는 두바이 월드 센트럴(DWC)에 위치해 있다. 2030년까지 여객 1억6000만명, 화물 1200만 톤을 수용하는 전 세계 항공 물류 허브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기 공사가 마무리돼 250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전체 시설이 정상 운행 중이다. 오는 9월 2기 공사가 끝나면 500명까지 상주 직원을 추가적으로 늘리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70만톤의 화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화물터미널은 차후 100만톤의 화물을 취급이 가능하다.
나빌 술탄 에미레이트 화물 부분 수석 부사장은 "이번 신공항 운항과 두바이 월드 센트럴(DWC)의 개장은 세계 화물수송 1위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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