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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금융시장 포럼 개최…올 성장률 3.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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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제 : 성장률 3.8%, 인플레이션율 1.7%, 원/달러 환율 연 평균 1,050원
종합주가지수 : 최고 2200포인트
업종 : 유틸리티, 건설, 은행 업종의 턴어라운드 스토리 주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본사 신한way홀에서 개최한다.
첫날은 '하반기 국내외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전망'을 주제로, 오전에는 경제, 주식시장 전망과 스몰캡 투자 유망주, 이슈 및 테마분석, 글로벌투자전략을 발표되고, 오후에는 주요 산업별 전망과 투자유망종목 등이 소개된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수출과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저물가,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버전으로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와 수출이 균형잡힌 경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부문 개혁, 사회안전망 강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시장 팽창, 내수 확대와 서비스기반 구축, 여성과 청년의 고용률 제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성장률은 3.8%,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50원을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는 미국은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인상 논의가 가시화되면 임금상승 압력이 출구전략 속도를 결정할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고, 중국은 금융개혁과 산업구조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은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이 높고, 일본은 하반기 원전재가동 여부가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서 3분기 조정 이후 4분기 상승을 예상했다.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인상 논쟁 등이 부담이지만 4분기 핵심변수가 유동성에서 경기로 이전하면서 상승국면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이익도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유틸리티, 건설, 은행, 태양광 업종이 턴어라운드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피 밴드는 1800~2200포인트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는 스몰캡 투자 유망주였다. 최석원 스몰캡 팀장은 원화 강세, 스타마케팅,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대기오염 관련주를 유망 중소형주로 추천했다. 아세아시멘트 , NI스틸 , SM C&C , IHQ , 쇼박스 , 코맥스 , 아이앤씨 , 동국S&C , 다원시스 , 삼천당제약 , KC코트렐 등의 투자포인트를 꼼꼼하게 짚어주었다.

네 번째 강사로 나선 이선엽 시황팀장은 하반기 주목해야 할 이슈와 관련해 'K존(K-zone)'과 내수 르네상스를 제시했다. 내수확장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한반도에서 비행시간 4시간 이내의 국가들을 새로운 내수시장으로 아우르는 K-zone으로 정의하고 이 지역 시장공략과 관련주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세션 마지막 시간은 김중현 글로벌팀장의 해외투자전략으로 진행됐다. 경기 사이클 분석에 따라 지역별 투자전략을 제시했는데, 선진국 시장의 비교우위를 예상하면서 그 중 유럽증시를 최선호 관심시장으로 꼽았다.

오후에는 18명의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주요 산업별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을 주제로 발표한다. 하반기 전망은 물론 중장기 전망과 핵심이슈까지 짚을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동종업체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한 롱숏 전략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을 준비한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미국의 통화완화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포트폴리오와 리밸런싱을 통한 수익률과 위험관리가 중요할 것"이라며 "애널리스트들에게 이번 포럼을 투자자의 관점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15일 2일차 포럼은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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