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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PEC2차 회의서 3대 중점 과제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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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나눔·FTA역량강화·여성기업 세미나 등 우리 정부 주도사업 심층논의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정부는 14일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회의에서 적정기술 나눔 사업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사업을 소개하고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화한다.

외교부는 13일 중국 칭다오에서 14일과 15일 열리는 APEC 2차 고위관리회의에 외교부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리 바오둥(Li Baodong)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주재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올해APEC 주제와 3대 중점 추진 의제에 대해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아·태지역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Shaping the Future through Asia Pacific Partnership)’을 주제로 하고 3대 중점 추진 APEC 의제로서 ▲지역경제통합의 진전 ▲혁신적 발전, 경제개혁·성장 촉진 ▲포괄적 연계성(Connectivity)·인프라 개발 강화를 설정했으며 이번에 3가지 구체안을 중점 논의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지역경제통합의 진전과 관련해 참가 고위관리들은 아태지역의 장기목표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위한 지역경제통합 로드맵 작성 등 추진 방안과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제9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합의의 원활한 이행, 공급망 연계성 증진, 글로벌 가치사슬 등을 논의한다.
또한 혁신적 발전, 경제개혁 및 성장 촉진과 관련해서는 혁신을 통한 역내 저성장 극복과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 녹색발전, 인터넷경제, 중소기업, 여성, 도시화 이슈 등을 다룰 예정이다.

포괄적 연계성과 인프라 개발 강화 분야에서는 APEC 차원에서 역내 연계성 증진을 목적으로 작성중인 ‘APEC 연계성 청사진(blueprint)’의 향후 작업방향과 ‘인프라 개발·투자 다개년 계획’ 이행 등을 논의한다.

우리 정부는 이들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우리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APEC 지역경제통합을 위한 FTA 역량강화 사업, 적정기술 나눔사업 및 여성기업과 스마트기술 세미나 등을 소개하고 회원국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아태지역 무역·투자 자유화 과정에서 기여할 예정이다.

FTA 역량강화 사업은 2012년 이후 우리 나라 주도로 APEC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APEC 지역경제통합 실현을 위한 FTA 분야별 회원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사업이며 적정기술 나눔사업은 지식재산권이 만료된 기술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개도국의 물, 식량, 에너지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 정부는 이 사업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APEC 회원국 초청 회의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APEC 여성기업과 스마트기술 세미나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여성과 경제 포럼을 계기로 ICT를 이용한 역내 여성의 경제참여 증진 방안 논의를 위해 우리 여성가족부와 중국의 공동주관으로 23일 열린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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