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나눔·FTA역량강화·여성기업 세미나 등 우리 정부 주도사업 심층논의
외교부는 13일 중국 칭타오에서 14일과 15일 열리는 APEC 2차 고위관리회의에 외교부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주제와 3대 중점 의제를 심층 논의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3대 중점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해 아태지역 무역투자 촉진과 우리 기업의 역내 진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3대 중점의제는 자유무역협정(FTA) 역량 강화 사업과 적정기술 나눔사업,여성기업과 스마트기술 세미나 등 3가지다.
이 당국자는 "적정기술 나눔 사업은 지식재산권이 만료된 기술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도상국에 식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특허청은 APEC 기금 약 9만달러를 유치해 개도국을 대상으로 적정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에 APEC 내 개도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특허정보를 활용한 적정기술 개발 전략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