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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에 500억원 특별 융자, 대출 금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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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관광진흥개발기금 500억원의 특별융자가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단체여행의 취소나 연기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 관광유람선업, 호텔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휴양업, 관광식당업, 시내순환관광업, 휴양콘도미니엄업 등 총 20개 업종이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업 지원 방안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기금은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된다. 특별융자 대출금리는 기존 특별융자(7회)에 비해 0.45% 낮춘 2.0%다. 기존 융자는 관광기금 미상환액을 합산해 신청한도를 제한했으나 이번 융자는 미상환액 여부와는 관계없다.
최근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은 물론 기업연수, 산악회ㆍ동호인 등의 국내여행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ㆍ일본 등 외래관광객의 한국 방문 취소가 잇따른다. 이에 관광업계는 경영 악화, 관광사업체의 도산 등의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조사 결과 5월10일 현재 국내 여행객 약 135만여 명이 여행을 취소, 피해업체는 총 424개에 달한다. 손실액은 약 553억원에 추산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취소 및 연기는 총 3187명(취소 2774명, 연기 413명)으로 전체 피해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 융자 공고는 문체부 및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서류 접수는 12∼30일까지다. 신청 제출 서류는 융자신청서,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증 사본, 운영자금 소요내역서 또는 사업계획서, 2013년 결산서 또는 세무서 발행 제무제표증명 등이다.
심사 및 선정은 일반 여행업의 경우 한국여행업협회, 국외여행업 등 기타 업종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담당한다. 업체별 융자한도는 관광식당업 및 국제회의시설업·국제회의기획업 5억원이며 나머지 업종은 10억원 이내다. 각 협회는 융자 대상자 선정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 절반 이상이 참여한 '융자신정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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