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인 남광토건 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삼일회계법인과 인수합병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9일 매각 공고를 낸 후 23일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
1947년에 설립돼 올해 창립 67주년을 맞는 남광토건은 1986년 쌍용그룹에 편입됐다가 2008년 대한전선에 넘겨졌다. 2010년 두번째 워크아웃에 돌입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2년 8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출자전환으로 현재 남광토건의 최대주주는 한국무역보험공사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양질의 공공공사를 수주해 8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현재 공공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있으나 피인수 후 신용을 보강해 민간건축부문에 재진출할 경우 회사의 매출 신장과 수주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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