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2014명 테이프커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사진=인천 서구 제공]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사진=인천 서구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아시안게임의 주 무대가 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2년11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7일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경기장을 공개했다.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념식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송영길 인천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5천여 명이 사고 사망자 애도 묵념을 하고 경기장을 둘러봤다.
주경기장은 63만1975㎡ 부지에 연면적 11만3천620㎡,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관람석은 6만2818석이다. 총 사업비는 4900억 원. 이 가운데 27%인 1326억 원은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았다. 철저한 대회 준비를 위해 공정은 2개월여 앞당겨졌다. 경기장에서는 개폐막식은 물론 육상 경기가 열린다.

주경기장은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설계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공촌천, 심곡천 등 주변 하천의 흐름과 연계되는 생태수로(에코캐널·echo canal)와 녹지공간 설치로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빛, 바람, 춤을 모티브로 한 건물 외관은 끊임없이 모여드는 아시아인의 물결과 자연과 함께 춤추는 역동적인 도시 인천을 표현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이처럼 훌륭한 경기장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인천이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진 테이프커팅 행사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시민 2014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테이프커팅으로 보고 한국기록원에 기록 등재를 요청했다.
한편 인천시는 대회 뒤 주경기장 동측의 가설 관람석 3만여 석을 철거하고 영화관, 할인점, 아울렛, 등 상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