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롯데 버스 습격, 트레이너 부상…의문의 남성들 합의금 노렸나?
의문의 남성들이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버스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선수단이 버스로 이동할 때였다. 머리를 짧게 깎은 무리들이 롯데 선수들에게 갑자기 시비를 걸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허리띠까지 풀러 말리는 시민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버스 안은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롯데 이진오 트레이너는 이를 말리다가 오른쪽 손등을 물렸다. 선수단을 계속 따라가면서 시비를 걸은 이들은 버스 맨 앞좌석에 탄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나를 건드린 남자가 이 버스에 있다. 찾아달라”고 말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소동을 일으킨 시민들을 연행해 감으로써 이 사태는 진정되었다.
한 롯데 관계자는 “얼굴이 알려진 선수들을 겨냥한 행동이었다”며 “시비를 걸고 합의금 등을 얻으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 버스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롯데 버스습격,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말도 안돼" "롯데 버스습격, 열심히 수고한 선수들에게 이게 무슨 일이지" "롯데 버스습격,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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