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관계자는 2일 "장 대표가 BW 인수를 통해 지분 손실을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닉스운용은 이렇게 넘겨받은 주식을 지난달 30일 장내매도했고 이 중 94% 가량을 개인투자자가 매입했다. 이날 원양자원측은 "최대주주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새로운 최대주주가 회사를 장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장 대표가 피닉스자산운용이 매도한 지분을 법률상 보상받을 수 있어 향후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회사의 채무를 자신의 지분으로 변제한 것이기 때문이다. 보상방법은 장 대표가 BW를 넘겨받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을 안정시켜 나가겠다는 장 대표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주주측도 장 대표의 경영능력을 나쁘게만 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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