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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대표번호조작 '금융사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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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금융회사의 업무용 대표 전화번호를 조작해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빼내는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피해를 유도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용 대표 전화번호(1566-3322)를 사칭한 스미싱을 적발했다고 공지했다. 고객들에게 발송된 이 휴대전화 문자는 '2014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대상자입니다. 필히 확인하세요'라는 내용으로 동봉된 URL과 함께 회신번호로 '1566-3322'를 함께 보냈다. URL을 클릭할 경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입력 등을 요구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비씨카드에서는 고객의 카드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메세지를 발송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스미싱 문자가 오면 절대 열어 보지 말고 삭제해야 하고 소액결제 여부도 해당 통신사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전화번호인 '1588-9999'로 발신번호를 조작한 뒤 고객들에게 보안강화절차를 이유로 금융정보를 빼내는 금융사기 피해도 있다. 사기범이 국민은행 직원을 사칭해 고객에게 금융정보를 요구한 뒤 사기범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 직원이 보안강화 절차 등을 이유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고객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등에 금융사기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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