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병완 "현수막·확성기·거리율동 없는 선거 치르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광주광역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차분하고 조용한 '4무(無)3소(小)'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기적은 꼭 일어난다는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고 애도했다.
이어 "모든 것이 원칙과 신뢰를 저버린 기성세대와 잘못된 권력, 정도를 잃은 정부에서 비롯됐다"며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 저부터 깊은 성찰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정치마저 시민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 된다"며 "현수막, 확성기, 스팸문자, 거리율동을 없애는 '4무(無)'와 사무소, 조직, 비용을 대폭 줄이는 '3소(小)' 혁신 선거운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완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병완 광주시장 예비후보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4無3小 선거운동에 대해 거리현수막(허용 200여개) 게시, 확성기 이용 유세 차량, 대량 문자메시지, 거리율동 홍보를 하지 않는 '4無'와 선거사무소 1개소(허용 9개소) 운영, 방만한 조직선거 탈피(유급사무원 115명→10명 내외), 선거비용(허용 7억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3小'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이 전 실장은 "선거 방식부터 시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혁신 방식으로 광주와 대한민국을 바꿔 나가겠다"며 "정치권도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한 선거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실장은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서구 쌍촌동(구 피자헛 자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 불법주차 단속 '바너클' 도입하나?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