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 셰일가스를 2017년부터 수입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셰일가스를 액화해 일본으로 들여올 LNG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업체가 참여한 3개 북미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데만 LNG선 30~40척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는 2020년까지 LNG선 수요가 300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셰일가스 수입은 23일 일본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 倍 晉三) 일본 총리의 의제 중 하나다.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에 대한 셰일가스 수출을 건별로 승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미국에 셰일가스 수출을 더 열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