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와 미쓰이 엔지니어링&조선 등이 2008년 이후 발을 뺐던 LNG선 분야에 다시 진출하려고 조선소를 개조하고 최신 건조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일본은 미국 셰일가스를 2017년부터 수입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셰일가스를 액화해 일본으로 들여올 LNG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업체가 참여한 3개 북미 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데만 LNG선 30~40척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는 2020년까지 LNG선 수요가 300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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