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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수도권 상가 분양 완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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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상가 분양 잇따라 완판 행진
대형건설사 상가, 부도 가능성 낮고, 계약자 보호 안전장치 마련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상가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과거에는 대부분 아파트나 오피스텔 공급에 주력해 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데다 오피스텔마저 지난 2·26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이후 투자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
반면 베이버부머 세대를 비롯해 시장이 시세차익보다는 향후 꾸준한 임대수익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등 임대수익 상품을 대처할 상품으로 상가가 떠오르고 있다.

상가는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투자금액이 다른 부동산 상품에 비해 많아 투자 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부도, 사기 등의 위험에 많이 노출된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상가는 부도 가능성도 낮고 계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잘 돼 있어 계약자들에게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3월 입주가 시작된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단지 내 상가 계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한다. 현재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계약률 70%를 넘어섰다.
텐즈힐몰은 연면적 2만5506㎡에 1개 동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돼 있는 대규모의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직접 고정수요 1148가구와 1구역 1702가구, 3구역 약 2529가구로 총 5379가구도 배후수요에 포함된다. 또 인근 대규모 단지 등 고정수요를 더하면 약 7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공급하는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상가도 계약률 80%를 돌파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4만5827㎡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강동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752실은 계약이 100% 완료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위례1차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해 분양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시켰다. 1차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11월에 분양한 ‘위례2차 아이파크 애비뉴’ 역시 현재 몇 개의 점포만 남은 상태다. 연면적 1만2765㎡ 규모로 총 91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지상 1층 62곳, 2층 29곳으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 역시 위례신도시 상가 분양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31일에 분양한 '위례 송파와이즈더샵'은 최고 49대1로 청약 마감했다. 분양에 나선 4일 만에 완판 대열에 합류하는 대성공을 이뤘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에 송파구 문정동에 분양한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상가’는 현재 90% 이상 계약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분양업체 관계자 설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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