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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펀드몰 시대', 증권사별로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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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다양한 상품·채팅상담 돋보여

▲ 주요 증권사 온라인 펀드몰 현황

▲ 주요 증권사 온라인 펀드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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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최서연 기자] "채권형 펀드 위주로 가입하고 나머지 자금은 주식형 펀드에 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1일 현대증권 'able 펀드마켓' 사이트에서 만난 상담직원은 "위험 부담이 낮은 상품을 원한다"는 주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주식시장 흐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거나 적립 금액을 조절하라고 조언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펀드온라인코리아' 출범에 맞서 각 증권사가 온라인 펀드몰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주요 증권사 4곳의 온라인 펀드몰을 비교해본 결과, 가장 적극적인 증권사는 현대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 'able 펀드마켓'의 가장 큰 차별점은 채팅 서비스다. 홈페이지에서 상담 배너를 클릭하면 전문성을 갖춘 상담인력이 실시간으로 상품 추천, 투자 조언 등을 제공한다. 판매 펀드 수도 온라인 펀드몰 중 가장 많은 1100여개에 달한다. 고객이 다양한 펀드 중 원하는 상품을 콕 집어낼 수 있도록 검색 기능 역시 잘 갖춰졌다. 국내펀드, 해외펀드, 세제혜택펀드 등 큰 범주를 선택한 뒤 다시 유형, 설정액 규모, 수수료 등 세부 항목을 체크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들이 제시된다. 타사 온라인 펀드몰의 경우 최대 3년 수익률까지 검색되는 데 비해 able 펀드마켓은 5년 수익률도 확인 가능하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조만간 2차 오픈을 할 예정인데 그 때까지 매매 부분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00여개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온라인 펀드몰은 무엇보다 'S캐치 펀드' 서비스가 눈에 띈다. 별도로 분류된 S캐치 펀드 서비스 메뉴에 들어가면 투자전망, 시장동향, 추천상품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맞춤설계 코너를 통해 투자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펀드 가입 후에는 '마이스터' 호칭을 지닌 최우수 영업직원들을 통해 투자상담도 받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나열식 상품 안내 보다는 하우스뷰를 기반으로 우수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펀드시장 1위인 키움증권도 이같은 후발주자들의 약진을 마냥 두고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기존 온라인 펀드 판매망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온라인 펀드몰을 내달 중순께 오픈할 에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펀드시장이 점점 확대 추세에 있다"면서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과 함께 대표적 온라인 증권사로 꼽히는 이트레이드증권 역시 온라인 펀드 판매망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관련 인력을 보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펀드온라인코리아 개장 이후 시장상황 변화 추이를 지켜본 뒤 사이트를 개편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910개 펀드를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판매할 계획이다. 'S클래스' 펀드의 판매 보수는 오프라인 판매 펀드의 3분의 1, 기존 온라인 전용 펀드의 절반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최서연 기자 christ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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