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어떻게 구조자 숫자 200명 차이날 수 있나' 질책
정부는 이날 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하고 구조자와 실종자 숫자를 발표했는데, 구조자 숫자가 처음 161명에서 179명, 36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오후 4시30분에는 180명으로 수정했다. 이후 다시 164명으로 바꿨지만 집계가 잘못됐다며 이날 오후 9시께 174명으로 또 다시 숫자를 고쳤다.
또 총 승선 숫자도 459명에서 승무원 숫자가 3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식 탑승인원은 462명으로 늘었다.
사고 초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지만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간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이 혼선을 빚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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