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멘토링에 임원 130여명 참가…'조기마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임직원과 대학생ㆍ취업준비생 간 교류를 목표로 하는 '삼성멘토링'이 인기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그룹 내 임원들도 대거 참가하며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빨리 퍼졌다. 본인이 관심 있는 계열사의 임원들과 미리 접촉해 두면 기업의 정보도 잘 알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면접 절차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멘토링에는 상무 이상 임원급만 133명이 참가했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윤진혁 에스원 사장 등 사장급이 2명 참가했으며, 부사장급 4명, 전무 21명, 상무 106명이 멘토로 나섰다. 임원들을 포함, 올해 삼성멘토링에는 6700여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가한다.

멘티로는 지난주부터 신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26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한 상태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올해 총 멘티 규모는 3만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임원이 멘토로 나선 경우 신청 접수일 1~2주 안에 100% 마감된다. 그만큼 임원 멘토를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다는 얘기다.
삼성멘토링 관계자는 "임원들이 멘토로 공개되자마자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임원분들도 바쁜 일정 때문에 멘토로 나서길 주저하다가도, 막상 참여한 후에는 매우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올해 삼성멘토링에서는 멘토 1명과 멘티 5명이 팀을 구성, 직업 정보와 사회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직급의 멘토가 학생들의 관심 직군을 선별해 구체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멘토링'이 운영되며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삼성 임직원 우수 멘토 9인의 영상을 담은 '영상 멘토링'도 운영한다.

삼성멘토링 관계자는 "2011년 멘토링이 시작된 이후 지난 3년간 총 1만2800여명의 임직원 멘토가 6만6000여명의 대학생 멘티를 만났다"며 "멘티로 만났던 대학생이 삼성그룹에 입사해 후배로 만나게 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도 많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