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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아동 주치의 제도' 등 3대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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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의당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 주치의 제도' 도입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5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국가'를 열어가겠다"며 "정의로운 복지국가는 골목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안전한 사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의당이 지향하는 복지국가"라며 "골목복지의 첫 시작은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골목, 안전하게 뛰어 노는 골목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정의당의 3대 공약 중 첫 번째는 아동 주치의 제도 도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인천 남동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동 치과 주치의제처럼 소아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등 동네 의원과 협약을 맺고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1년에 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두 번째 공약은 '방사는 걱정 없는 급식 조례' 제정으로, 아이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미 정의당은 강병수 인천광역시 시의원이 '인천광역시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 실시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서울시 구로구에서는 홍준호 구의원이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주민청구 조례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천 대표는 "방사능 걱정 없는 급식을 위해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방사성 물질 검사 장비 및 검사 체계를 갖춰 실효성을 담보하겠다"며 "방사능 뿐 아니라 모든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급식이 제공되도록 인근에 있는 농축수산업 및 가공품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사능 걱정 없는 급식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로는 '여성ㆍ아동 안전골목'을 만들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골목을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천 대표는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을 지역마다 도입하고 야간 보행길을 환하게 밝힐 것"이라며 "홀로 방치돼 있는 아동의 하굣길에 동행해 안심 귀가를 돕겠다"고 했다.

또 "스쿨 존을 어린이집 구역까지 확대하는 '홈존조례'를 제정해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고 공유 주택을 보급해 1인가구의 주거 안정과 안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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