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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후프에서 월드컵 개인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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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연재(20)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첫날 개인종합 후프 종목에서 월드컵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받았다. 올해 18점 이상을 받기는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손연재가 월드컵에서 받은 최고점수는 지난해 8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볼과 곤봉 결선에서 받은 18.016점이다. 지난해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에서 세 종목 1위를 할 때 18점대를 여러 번 기록했지만 지역 대회에서 주는 점수는 세계 대회에 비해 후하기 때문에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세계무대에서 18점대를 받기는 쉽지 않다.

후프와 볼을 합쳐 35.500점을 기록, 5위에 오른 손연재는 13일 곤봉과 리본 예선에 출전해 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 4일에는 후프와 볼 종목별 결선에 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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