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원, '출격 준비' 완료… '기대감 UP'

▲ 이천원 / 레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K팝스타2' 출신 신인그룹 이천원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천원은 9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이 싫어졌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영상에는 멤버 김일도의 짧고 강렬한 랩이 담겼다. 또 깔끔한 느낌의 김효빈이 서울역에서 여행 가방을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특히 두 사람은 20초가량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보다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번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는 연인과 이별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이 담겼으며 서울이라는 공간을 다룬 점에서 기존 이별 노래들과 차별화를 뒀다. 뮤직비디오에는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여주인공으로 나서 김효빈과 연인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감각적인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내 옆으로 와', 연인이 대화를 하는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깃털보다 가벼워', 그리고 지난 3월 에일리의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뷰티풀' 등이 수록된다.

소속사 레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식 데뷔를 앞둔 이천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듣기에 편안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며 "'서울이 싫어졌어' 뮤직비디오는 연인으로 분한 나라와 효빈의 조합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천원은 오는 11일 낮 첫 번째 미니앨범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