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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벚꽃축제에 20만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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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청 벚꽃축제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 길을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6일 경기도청 벚꽃축제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 길을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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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지난해보다 보름 일찍 진행한 경기도청 벚꽃행사에 20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도는 예년보다 보름 빠른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가 경기도청 주변과 팔달산에서 '벚꽃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최대한 행사성 공연은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 축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벚꽃행사에는 사흘간 20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경기도청 벚꽃행사는 도 청사 주변에 40년생 이상 벚나무 200여 그루가 몰려 있어 매년 벚꽃을 구경하러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특히 올해 도는 도 청사 주변 벚꽃에 야간조명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행사를 진행,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0만명보다 2배가량 많은 20만명이 올해 벚꽃행사에 나왔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행사기간 쓰레기 수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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