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콘텐츠가 제값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작권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구름빵이라는 콘텐츠가 성공을 거두고도 정작 작가가 거둔 수입은 2000만원에 불과했다는 사례를 들며 "이래서야 한국에서 조엔 롤링이 나오길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엔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둔 영국의 작가다.
박 대통령은 또 콘텐츠산업을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창의적 콘텐츠 생태계 만들기 ▶차별화된 스토리 발굴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