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피리 연주가 최명화가 시리즈 음악회 '법고창신(法古創新)'을 개최한다.
최명화는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피리 독주회 '법고창신'을 연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대금 명인 고(故) 서용석이다. 최명화는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 긴 산조를 시작으로 서용석 구성의 남도굿거리와 성주풀이, 자진 굿거리를 연주한다. 아울러 피리 아쟁 병주는 물론 태평소와 관현악을 사물로 바꾸어 편성한 무대도 마련했다.
'법고창신'을 위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국립국악원 민속 연주단원 김영길이 아쟁을, KBS국악관현악단 김기철 악장이 장구를 맡는다. 여기에 KBS 국악관현악단 김혜진이 타악으로 힘을 더한다.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자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주재근 교수가 사회로 이해를 돕는다.
한편,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최명화는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KBS 국악 관현악단 피리 부수석이자 제46호 무형문화재 대취타 및 피리정악 이수자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 국악교육학회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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