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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화, 故 서용석과 나누는 '피리 독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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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음악회 '법고창신'을 여는 최명화

▲ 시리즈 음악회 '법고창신'을 여는 최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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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피리 연주가 최명화가 시리즈 음악회 '법고창신(法古創新)'을 개최한다.

최명화는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피리 독주회 '법고창신'을 연다.
'법고창신'이란 연암 박지원 선생의 말로,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 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최명화는 전통 음악의 백미인 산조를 중심으로 각 유파 명인들의 음악을 탐구하는 시리즈 음악회를 준비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대금 명인 고(故) 서용석이다. 최명화는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 긴 산조를 시작으로 서용석 구성의 남도굿거리와 성주풀이, 자진 굿거리를 연주한다. 아울러 피리 아쟁 병주는 물론 태평소와 관현악을 사물로 바꾸어 편성한 무대도 마련했다.

'법고창신'을 위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국립국악원 민속 연주단원 김영길이 아쟁을, KBS국악관현악단 김기철 악장이 장구를 맡는다. 여기에 KBS 국악관현악단 김혜진이 타악으로 힘을 더한다.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자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주재근 교수가 사회로 이해를 돕는다.
최명화는 "음악회 준비는 전통의 향수가 초심의 순수했던 감성을 불러와 시간의 간격을 초월해 내 자신의 정체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면서 "오랜 세월 부단히 일궈온 전통이라는 비옥한 토양에 바탕을 두고 미래를 바라보며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최명화는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KBS 국악 관현악단 피리 부수석이자 제46호 무형문화재 대취타 및 피리정악 이수자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 국악교육학회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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