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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중은행 중 1인당 순이익 가장 높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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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인당 순이익 9340만원으로 1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6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환은행과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들의 경우 본인 연봉에도 못 미치는 순이익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신한ㆍ국민ㆍ우리ㆍ하나ㆍ외환ㆍ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직원 한 명당 934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한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인 8000만원을 웃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3731억7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1만4696명이었다.
이어 1인당 순이익이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087억4000만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직원 수는 총 9284명으로, 1인당 순이익은 7630만원이었다. 이 역시 하나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 6800만원보다 많다. 기업은행은 연결기준 8542억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1만2003명이었다. 직원 1인당 순이익은 7120만원인 셈이다. 기업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6700만원이다.

반면 외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은 1인당 순이익이 직원 평균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서상 연결 당기순이익이 4441억2300만원, 직원 수 8001명인 외환은행은 1인당 순이익이 5550만원이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197억1900만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직원 수가 2만1695명으로 6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아 1인당 순이익은 378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순이익이 가장 적은 곳은 우리은행이었다.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4662억7400만원을 직원 수 1만5278명으로 나눠보니 3050만원에 그친 것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일부 은행의 경우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시적 실적악화요인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올해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구조조정 필요성이 대두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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