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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올 2분기, 수출 3% 내외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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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 2분기 수출이 전 분기에 비해 3% 내외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인도 등 주요 개발도상국의 부진으로 증가율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일 '2014년 2분기 수출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 선행지수 증가율이 하락함에 따라 수출회복세도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를 보면 수은은 전년동기 대비 수출선행지수가 지난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올 2분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 대비 증가율은 0.7% 증가했으나 수출경기의 기준이 되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2.1%로 1분기(2.7%)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경제가 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주택시장에서 회복세 유지하고 소비심리를 개선하는 등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수출경기의 안정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국 등 개도국의 경기부진과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위축 가능성으로 수출증가율이 3% 내외로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자국내 제조업 육성 정책 등 국제경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증가폭이 과거보다 약화되는 양상을 보여 이 또한 수출증가율 회복의 지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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