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2천명 평균 재산은 3조원…런던 생활 선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고 부자 2170명의 평균 재산은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 2170명의 평균 재산은 17억9000만파운드(약 3조1000억원)로 이들은 3억5000만파운드(약 6185억원) 이상의 현금동원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부자들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올해 3조8800억파운드를 기록했다. 5년 전 1조8500억파운드에서 두 배로 불어났다.

유럽에서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는 런던이 차지했다. 최고 갑부 67명이 런던의 메이페어, 나이츠브리지, 벨그레이비어 등 고급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리에는 25명이, 제네바에는 18명이 거주해 부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 런던의 뒤를 이었다.

이들은 평균 2.1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런던과 파리 등 유럽 대도시의 고급 주택가에 살면서 3개국 이상에 호화저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자들의 휴양용 별장 지로는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그리스 일대의 섬 등이 선호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