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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에 재산 '뚝'…최대 피해자는 푸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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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으로 러시아의 주식시장이 11% 폭락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에 휩싸이면서 전 세계 주식 부자들의 보유재산 가치도 뚝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 300명의 주식 부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하루 동안 440억달러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부자들의 하루 손실액만 130억달러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특히 3일 하루 동안 가장 큰 손실을 보게 된 사람은 러시아의 두 재벌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러시아 주식시장이 11% 하락하면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사이에 러시아 가스회사 노바텍의 주가는 18%나 폭락했다. 이로 인해 노바텍 지분 절반을 나눠갖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친구이자 재벌 사업가인 겐나디 팀첸코, 노바텍 CEO인 레오니드 미켈슨의 보유 지분 가치가 32억달러 증발했다.

러시아 4대 철강기업에 들어가는 노보리페츠크철강의 총수 블라디미르 리신 회장도 회사 주가가 7.1% 하락하면서 12억달러의 손실을 봤으며, 러시아 석유업체 루코일의 바기트 알렉페로프 최고경영자(CEO)도 9억6000만달러가 증발하는 손실을 떠안았다.
우크라이나의 최고 부자로 꼽히는 리나트 아흐메토프 시스템캐피털 회장도 주가 하락으로 7억달러 손실을 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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