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뤘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03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8.66점)를 더한 총점에서 216.6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7.50점으로 준우승했고,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3위(203.83점)를 했다. 아사다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8년과 2010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김연아, 코스트너 등에 밀려 3위를 했다.
김연아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소연(신목고)은 9위에 자리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19.39점을 얻어 총점 176.61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 성적을 뛰어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함께 출전한 김해진(과천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77.99점을 받아 총점 129.82점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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