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는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4월1일 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8%로 인상한다"면서 "일본 소매업체들이 미리 가격인상을 하거나, 인상계획을 밝히고 있어 가계는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일본증시는 수급에 취약함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상당기간 주식시장의 등락과 변동성은 외국인 매매패턴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올초부터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 하락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3월 둘째주에는 2002년 이후 주간 최대 금액인 9800억엔을 순매도, 단숨에 닛케이평균을 1만4500엔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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