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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조, 법무부 특강 주제는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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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기관장 회의에서 특강…법무장관 “수형자 인성교육 힘써 달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방송인 겸 조선대학교 교수인 김병조씨가 전국 교정기관장이 모인 곳에서 ‘명심보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지방교정청장·교도소장·구치소장 등 56개 교정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전국의 교도소 등을 책임지는 기관장들 앞에 나선 김병조 교수는 ‘명심보감 속에서 찾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오늘날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들을 되돌아보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가 공무원을 상대로 명심보감 특강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김병조 교수는 2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관세청 직원들을 상대로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교정기관장들에게 “앞으로는 교육을 통해 수형자의 내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출소 후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성교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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