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3인방, 현금 쌓아놨다
수익성 악화에도 내실경영 덕봐…작년 보유액 24조로 전년比 25%↑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ㆍ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 3사의 현금 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엔저(円低) 효과로 약진한 일본자동차 회사들의 공세에 밀려 외형과 수익성 모두 후퇴했음에도 불구, 현대차그룹 핵심 3사의 현금 가용 능력은 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6% 거래량 1,089,561 전일가 54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모든 지출 원점 재검토…SDV·로봇 개발 계획대로"(종합) 현대차 46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관세 탓에 영업익 30%↓(상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ㆍ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8,4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00% 거래량 1,112,754 전일가 160,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EV 콘셉트카 전시 현대차·기아, 채용연계 교육으로 AI 엔지니어 양성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ㆍ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442,5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3.07% 거래량 407,394 전일가 456,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AS가 지켜주는 실적…목표가 56만원" (종속기업 제외)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총액은 24조7428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14조6981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늘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년대비 각각 53.5%와 44% 증가한 4조8205억원과 5조2241억원이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핵심 3사의 총자산 증가율과 유동자산 증가율은 각각 8.1%와 14.2%다. 현대차그룹 핵심 3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증가율이 총자산 및 유동자산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셈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내실경영이라는 원칙하에 외형확대를 자제해 온 결과 자연스럽게 현금보유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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