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글로벌 경제 3가지 관전 포인트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증권이 3월 중순 글로벌 경제 3대 주요변수로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경제 위축 우려, ▲미국경제 반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이 세 가지 불안요인에 직면해 있다는 판단이다.
이상재 연구원은 "3월 우려했던 3가지 요인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5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 주 후반 일평균 4000억원대 후반에 이르는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세가지 요인 모두 단기적 투심위축 재료는 될 수 있으나, 길게 봐서는 완화될 수 있는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와 러시아간의 외교적해법이 모색되기 전까지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은 높지만, 제2의 이라크 전쟁과 같은 군사충돌로 비화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중국경제의 부진은 정책당국이 진화에 나설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1~2월 경기부진이 확인됐고, 금융시장 역시 철강업체 하이신의 부채 상환 실패로 불안감이 확신되고 있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면서 "중국문제의 해법은 중국정부의 경기안정화 조치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단기금리가 안정된 상황에서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해석이다.
동절기 위축된 미국경제는 봄철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3월 들어 주간 지표인 신규실업수당신청자는 개선됐지만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 최저치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되는 양대 지역연은 제조업지수의 3월 회복 여부"라면서 "3월 FOMC 회의는 시장예상대로 100억 달러 추가 축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상재 연구원은 특히 "3대 불안 요인가운데 당면한 핵심은 우크라이나 사태"라면서 "당분간의 투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2000년대 초반 이라크전쟁을 겪었듯이 기본적인 마찰요인이긴 하나 길게 보면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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