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14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열어 '소치 평가를 통한 대회준비 전략 및 경기력 향상방안'과 '경기장 건설현황 및 사후활용방안' 을 논의ㆍ점검했다.


정부는 우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유망선수를 조기에 선발해 장기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가대표 훈련일수(210일→240일) 및 국외전지훈련(연 1~2회→연 3~4회)을 각각 늘리기로 했다. 또한 월드컵 빙상대회,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등 세계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외국인코치 영입 및 국외전지훈련 확대하는 등 종목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설상종목의 전용 훈련시설을 비롯해 상시 훈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스포츠기구 임직원 진출 지원 및 국제심판 자격취득 지원 등을 통해 국제스포츠 인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림픽 경기장은 설계가 올해 2월 완료됨에 따라 3월부터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했으며,2016년 10월까지 조기 완공해 선수들의 훈련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장 사후활용 자문위원회(문체부 직속)'를 구성ㆍ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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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는 "평창 대회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아시아인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겨울 축제이자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라며 "최적의 운영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장ㆍ선수촌ㆍ기타 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사후활용도를 높여 대회 후에도 많은 관광객이 겨울스포츠와 문화를 즐기고, 국민들이 동참하는 경제올림픽이 되도록 설계ㆍ운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프라 못지않게 개최국인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어 국민적 관심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유망 선수 발굴·육성과 함께 우리 선수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환경에서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경기장과 훈련시설 건립 등을 조기에 완료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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