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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문구, '겨울왕국' 덕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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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스티커 등 판매량 95% 급증…고가 피규어도 인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국내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이 새 학기 문구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의 인기가 캐릭터 상품으로 번지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문구 카테고리 내 캐릭터 상품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문화 마케팅의 효과를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27~3월5일) 동안 문구용품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겨울왕국 관련 제품이 각각 1위ㆍ3위ㆍ4위ㆍ6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겨울왕국 스케치북이 가장 많이 팔렸고 두꺼운종합장(3위), 캐스팅스티커A(4위), 캐스팅스티커B(6위)가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겨울왕국 상품은 개봉 두 달째인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다른 브랜드 일반 캐릭터 상품과 비교해 10~20배가량 판매량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G마켓에는 문구 카테고리 내 캐릭터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가운데 디즈니 캐릭터 상품이 95% 늘었다.

특히 겨울왕국의 흥행에 힘입어 국내 캐릭터 인형(91%)보다 해외 캐릭터 인형(237%)의 판매 신장률이 더욱 두드러졌다.

또한 캐릭터 문구 전체 매출 비중은 2013년 5%에서 17%로 증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완구, 패션, 액세서리 등 다른 품목에도 영향을 끼쳐 디즈니 완구와 미미ㆍ바비 캐릭터 완구판매도 각각 46%, 39%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겨울왕국과 같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관련 캐릭터 문구를 찾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었다"며 "G마켓에서는 겨울왕국의 인기가 지속되는 한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캐릭터 상품전을 여는 한편 마니아층을 위한 고가의 피규어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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