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조치…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 내 열대온실에서 관리, 부산인도문화원 부산이전 추진
산림청은 최근 인도정부로부터 보리수 묘목 한 그루를 증정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묘목은 불교 4대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사원에 있던 것으로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 있던 보리수의 직계후손목이다 . 보리수는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뽕나무과로 높이가 30m까지 자라는 키 큰 상록수나무다.
산림청은 이 보리수를 경기도 파주시 소흘읍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내 열대온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다.
이창재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인도는 신라 때 혜초스님이 구법여행을 떠날 만큼 두 나라의 유대는 깊다”며 “한·인도의 오랜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산림분야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우호증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인도문화원은 이 보리수 묘목을 부산으로 옮기는 안을 주한인도대사관 등과 논의 중이다.
보리수묘목의 부산이전 추진은 지난해 인도문화원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시 금정구에 문을 연 것을 기념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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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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