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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아라'…공기청정기 구입 체크 리스트는?

최종수정 2014.03.02 10:30 기사입력 2014.03.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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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제거 기능, 적정 용량, CA 마크 등 확인해야

'미세먼지 잡아라'…공기청정기 구입 체크 리스트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근 우리나라 전역에 불어닥친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달에는 황사까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염된 공기로부터 건강을 지켜 줄 생활가전인 공기청정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기청정기 구입 전 체크 리스트를 2일 살펴본다.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 확인해야=공기청정기 속 필터는 각각 그 성능이 다르다. 눈에 보이는 큰 먼지는 '프리필터', 생활 속 불쾌한 냄새와 유해가스는 '탈취필터'로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문제가 되는 중국발 미세먼지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헤파필터'가 필수이기 때문에 이 필터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도 대기 중의 세균, 곰팡이 등 각종 질환의 원인물질까지 제거하는 '제균' 기능까지 있다면 일석이조다.

◆집 크기에 맞는 '적정 용량' 제품 구입해야=공기청정기 구입시에는 사용 공간에 맞는 적정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공기청정기 처리 용량이 집안 면적보다 적을 경우 공기 정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 구입 전 공기가 정화되는 '실 평수'를 꼭 따져봐야 한다. 아파트 면적에 따른 적정 용량(표준사용면적)은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마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안 면적의 1.5배 정도의 사용권장면적을 갖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게 적절하다.

◆CA 마크 획득 여부 확인해야=한국 공기청정협회에서 인증하는 CA 마크를 획득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CA 마크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만든 단체 표준 규격에 맞춰 미세먼지 집진효율, 탈취효율 등 일정 기준의 품질인증시험에 합격한 제품에만 부여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저탄소 제품 인증까지 획득하면 더욱 좋다. 에어워셔는 공기 청정 기능이 없는 가습기라는 점도 알아두자.

◆제품 관리 편의성·유지 비용도 따져야=필터 관리 용의성 등 공기청정기의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제품마다 필터 성능에 따른 교체 주기가 다르므로 렌탈보다 일시불 구매가 경제적으로 이득인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오염된 공기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가전으로 구입 전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며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집하기 보다는 사용 환경을 고려한 검증된 성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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