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亞 파워 여성 기업인 50명 선정…한국인 2명 포함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등 2명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이미경 CJ 부회장을 CJ의 식음료 사업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식의 세계와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퍼뜨리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에 대해서는 오빠인 이랜드의 창립자 박성수 회장을 도와 1980년 서울에서 만든 작은 의류회사를 패션, 건설,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거대 그룹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또 이랜드를 중국에서 빠르게 확대, 성장 시키는데 박 부회장이 가장 앞에서 진두지휘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회사 페르타미나의 카렌 아구스티아완 총재도 이름을 올렸다. 페르타미나의 첫 여성 총재인 아구스티아완은 페르타미나를 글로벌화 한다는 목표를 갖고 해외 에너지 자산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의 대표적인 여성 금융 전문가 아룬다티 바타차야 인도국립은행(SBI) 총재도 선정됐다. 아시아 최대 갑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배후에 있는 홍콩 벤처캐피털 호라이즌벤처스의 솔리나 차우 대표도 뽑혔다.
일본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회사인 트렌드 마이크로의 에바 천 대표, 태국 시암 파와트와 시암 파라곤 개발의 대표로 있는 차다팁 추트라쿨도 50명 안에 들었다.
한편 중국계 여성 기업인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은 여성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중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다. 글로벌 회계기업인 그랜트 손턴에 따르면 중국 기업에서 고위직에 오른 여성 비중이 지난해 51%로 2013년 25%의 두 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7%에 그친 일본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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