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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신관 증축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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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강릉아산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원지역 의료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12층(지상10층, 지하2층) 규모의 신관을 증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관 증축 기공식은 25일 오후 2시 증축 부지 현장에서 갖는다.
내년 8월 신관이 완공되면 강릉아산병원은 전체 연면적 9만9405㎡(3만100평), 병상 수는 기존 659병상에서 850병상 규모로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증축되는 신관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 뇌신경, 관절 질환 등에 대한 전문센터가 신설되고 건강검진센터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내 백혈병환자들에게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동지역 최초로 조혈모이식센터도 개설된다.

또한 갑상선질환 및 암 치료를 위한 전문치료실을 신설하고, 암 진단 장비에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이 설치된다.
김인구 강릉아산병원장은 "신관 증축을 통해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이 도입되면 도내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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