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7일 밤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지붕위에 쌓인 눈을 어느 정도 치웠더라면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시 경주 시내에서 동대산 정상 주변에 있는 리조트를 잇는 도로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날 오후 9시 11분께 즉시 출동 했지만 도착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점도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평년 적설량을 통계로 지역마다 정한 '적설하중 계수'를 충족하면 준공허가를 받을 수 있다. 울산지역의 경우 적설하중 계수는 기본인 0.5kN/㎡으로 건축물이 ㎡당 50㎏의 눈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됐다. 50㎝의 눈이 내릴 경우 50㎏의 하중이 실린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원인을 접한 네티즌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안타깝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눈을 조금만 치웠어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