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직접 자료수집·사진촬영 등 거쳐 발행…6장으로 구성
이번 총람은 북구 공무원들이 TF팀을 구성해 학술 용역 대신 2012년부터 2년여 동안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으며, 사진 촬영과 교정과정에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총람은 고서인 ‘광주읍지’와 1970년대 이후 광주시와 북구, 박물관, 문화원에서 발행한 ‘광주시사’, ‘광주 북구지’, ‘광주 북구 지리지’ 등 100여권의 책자와 논문, 보고서 등에서 발췌하고 신규자원을 추가 조사해 모두 6장으로 구성했다.
총람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68개에 이르는 문화자원(국가·시지정 41개, 미지정 627개)을 분야별로 나눠 정리했고 535컷의 사진과 지도, 도표도 곁들였다.
북구는 총람을 동 주민센터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해 우리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문화자원총람이 북구의 문화를 이해하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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