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흔드는 김재열 선수단장[사진=정재훈 기자]

단기 흔드는 김재열 선수단장[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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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재열(46)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태극전사들의 안전 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단장은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많은 분들이 러시아의 치안 문제에 대해 걱정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전지인 러시아는 올림픽 개막 10여일을 앞두고 연일 치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소치 인근의 대도시인 볼고그라드에선 지난해 이슬람 반군의 연쇄 폭탄테러가 벌어졌다. 19일에는 정체불명의 무장조직원들이 "올림픽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탈리아와 헝가리·독일 등 5개국의 올림픽위원회에는 22일 "소치올림픽에 참가하면 테러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협박 이메일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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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단장은 "러시아에서 3만 명의 군·경을 투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외교통상부, 국정원이 대한체육회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국가기관, 대회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선수단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결단식을 마친 선수단은 국정원 테러정보통합센터의 안내를 받아 테러 발생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한편 김 단장은 치안 확보와 함께 선수단의 먹거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체육회에서 전담 조리사를 현지로 파견해 한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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