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경기연맹은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 총 18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단독 후보로 나선 김재열 현 회장의 재선임을 의결했다.
2010년 빙상연맹 국제부회장으로 외교 업무를 담당한 그는 이듬해 박성인 전 회장이 물러나자 회장 직무대행을 거쳐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후 김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과감한 투자로 유망주를 육성하는 등 빙상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얻었다.
새롭게 4년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소치 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빙상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의원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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