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주택건설실적은 전년에 비해 인허가(△25.0%), 착공(△10.8%)은 감소하고 분양(+0.3%), 준공(+8.3%)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전년(26만9000채) 대비 28.5% 감소한 19만3000채가 인허가 돼 지방보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전년(31만8000채) 대비 22.1% 감소한 24만8000채가 인허가 됐다. 5대 광역시의 감소폭(전년비 △26.7%)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경기 지역의 대규모 착공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7.9% 감소한 19만3000채를 착공했다. 지방은 대부분 지역(대구, 세종 제외)의 실적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13.1% 감소한 23만6000채를 착공하는데 그쳤다.
분양은 수도권은 증가(전년비 25.0%)하고 지방은 감소(전년비 △12.9%)하면서 전년(29만8000채)과 유사한 수준인 29만9000채를 분양했다.
공공은 전년(7만2000채) 대비 47.3% 증가한 10만6000채, 민간은 전년(22만6000채)보다 14.7% 감소한 19만3000채를 기록했다.
준공은 지난해 39만6000채로 전년(36만5000채) 대비 8.3% 증가했다. 수도권은 인천지역의 실적이 크게 감소(전년비 64.3%)하면서 전년 대비 11.0% 감소한 17만7000채를 준공했다. 지방은 대부분 지역의 실적 증가로 전년 대비 31.6% 증가한 21만8000채를 준공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준공 8만채(목표의 104%), 착공 7만6000채(114%), 사업승인 6만9000채(124%)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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