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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대행 中企, LG유플러스 '갑의 횡포'에 반발

최종수정 2014.01.16 14:14 기사입력 2014.01.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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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 전자 결제대행(PG) 업체들이 LG유플러스의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에 '갑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휴대폰결제 PG사인 KG모빌리언스, 다날 등에 17일부터 휴대폰결제 전략실물 수수료를 20%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전략실물 수수료란 쇼핑몰·오픈마켓 등 온라인 실물 거래에서 경쟁력있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위해 통신사의 청구·수납대행수수료를 보다 저렴하게 책정한 것을 말한다. 통신사는 청구 및 수납대행수수료란 명목으로 원가를 떼어가며, PG사는 이동통신사의 원가수수료에 마진을 붙여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하여 영업을 하는 구조다.

PG사들은 전략실물 수수료로 인한 낮은 원가를 활용해 대형 쇼핑몰, 오픈마켓 등의 실물사이트에 가맹점 영업을 해 왔다. 하지만 이번 LG유플러스의 원가 인상으로 인해 수많은 가맹점들의 결제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PG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PG사들과 갑작스럽게 나흘 만에 원가를 20%나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도를 넘은 갑의 횡포"라며 "신용카드사들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있는 추세인데 휴대폰결제 원천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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