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오동도의 명물 동백열차가 새롭게 제작돼 첫 선을 보인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지난 4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든 새 오동도 동백열차를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최대 10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운전원과 안전원 등 2명의 승무원이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새 동백열차는 승·하차 출입문이 자동으로 개폐되도록 설계돼 탑승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했다.
특히 전면 밀폐 형으로 제작돼 추운 겨울철이나 우천 등 날씨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전천후 오동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오동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명품 국립공원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동도 동백열차는 지난 1996년과 1997년에 각각 1대씩 총 2대가 제작되어 운영돼 왔으나 이 중 1대가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해부터 1대만 운영돼 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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