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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방기술 민간이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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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방기술 민간이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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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지난해 민간업체에 이전된 국방기술 건수가 60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 이전사업이 시작된 2006년 이래 최다 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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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방기술이 민간업체에 이전된 건수는 최근 5년간 2009년 27건, 2010년 39건, 2011년 47건, 2012년 33건이다. 지난해는 62건이 이전됐다. 지금까지 위성항법장치(GPS) 재밍대응기술 등 230여개 군사기술이 300여개 업체에 이전됐다.

개발된 국방기술이 민간부문으로 이전돼 활용된 기술파급효과는 사업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탄약개발에 이용된 충격센서설계는 자동차용 노킹센서로, 소형잠수함 건조기술은 수중 탐사선에, 차기 FM무전기에 사용된 기술은 이동통신 등에 이용됐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에이알텍이 국방기술 '차량용 레이더기술'을 이전받아 미국이 독점하고 있던 초고속 광통신모듈을 개발했다. 광통신모듈은 지난해 중국의 통신사 화웨이에 250만달러 규모로 수출됐다.

정부는 국방기술이 민수로 이전돼 상품화된 파급효과만 1조12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민간업체에 기술을 제공하면서 받는 기술료는 최근 5년간만 35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국가에 환수해 국방예산도 절감시켰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국방기술 2600여건을 공개한 국방기술거래장터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술이전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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