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4일(현지시간) 한국이 추진 중인 서해해양과학기지 건설에 대해 "암초 위에 각종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이를 해양주권 장악의 '묘수'로 여기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기지 건설을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근거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중 양국은 1996년부터 10여년에 걸쳐 EEZ 경계획정 협상을 벌였지만 양국의 입장차이로 아직까지 경계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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