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역 균형 개발 및 산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사우디 북부 와드 알 샤말 및 동부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대규모 화학비료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리 기업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우디 사업주와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전제로 지원의향서(LOI)를 발급하는 등 금융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사업주가 차입금으로 조달해야 하는 46억7000만달러 중 15억달러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우디 등 중동의 탈석유화 산업 정책 확대에 따라 향후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등 비석유 산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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