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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사우디 화학비료 플랜트 건설에 5억弗 수출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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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대림산업 등 우리 건설 기업이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화학비료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5억달러의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역 균형 개발 및 산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사우디 북부 와드 알 샤말 및 동부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대규모 화학비료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6억7000만달러로, 사우디 광업 공기업 마덴, 세계 최대 인산비료 제조·판매 기업인 미국의 모자익,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 기업 사빅이 사업주다. 대림산업 등 우리 건설 기업은 설계, 조달, 시공(EPC)에 참여하며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우리 기업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우디 사업주와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전제로 지원의향서(LOI)를 발급하는 등 금융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사업주가 차입금으로 조달해야 하는 46억7000만달러 중 15억달러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 협력사 70여곳이 2억달러 이상의 열교환기와 같은 장치기기 및 배관 품목 등의 EPC 건설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우디 등 중동의 탈석유화 산업 정책 확대에 따라 향후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등 비석유 산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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