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 장애요인 많아 오래 걸린다"<키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현대그룹이 그룹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팔기로 결정한 현대증권의 매각 작업이 장애물 때문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서영수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441,5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2.21% 거래량 110,183 전일가 451,500 2026.04.22 14:28 기준 관련기사 "폭발하는 거래대금은 내 이득"…키움증권 더 달린다[클릭 e종목]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키움증권,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 일반투자자로 확대 증권담당 연구원은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의 핵심은 가격 요소로 만일 우리투자증권 인수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매력적인 가격에 M&A가 가능하다면 인수 주체는 비교적 많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하지만 현대그룹의 매각 추진 발표에도 장애 요인이 많아 M&A가 성사되는 데에는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2 14:28 기준 관련기사 "폭발하는 거래대금은 내 이득"…키움증권 더 달린다[클릭 e종목]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키움증권,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 일반투자자로 확대 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의 장부가격이 5941억원으로 시가대비 높다는 점이 매각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상환우선주를 포함한 현대증권의 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이고, 현대상선의 지분가치는 3067억원으로 50%의 프리미엄을 붙여도 4601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50%의 프리미엄을 붙여도 현대증권이 장부에 평가하고 있는 가격과 1300억원 이상 가격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현대저축은행, 선박펀드 등 매각 가치가 장부가 대비 낮을 가능성이 있는 자회사를 보유한 것도 매각 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현대증권의 총 계열사 투자금액은 6351억원에 달하고, 특히 현대저축은행의 장부가치는 9월 말 현재 2668억원에 달하지만 순자산가치는 1080억원에 불과하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증권의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대비 많은 인력으로 인한 높은 인건비와 낮은 생산성 등이 매각의 제약요인이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인수자 입장에서는 인수 시 노조와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해 구조조정에 대한 추가 비용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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