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부모님 초청 - 중국 곽은설 가정"
"한달여 동안 꿈에 그리던 딸 부부와 함께 여수 관광명소 관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LG화학과 여수다문화복지원은 올해로 3년째 다문화가정의 친정 부모님을 초청해 한국에서의 만남을 통해 딸 부부의 결혼생활을 보여주고 한국문화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25일 한국에 와서 한화 아쿠아플라리넷 및 여수 관광명소를 관람하면서 꿈에도 그리던 딸 부부 집에서 한 달여 동안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다가 자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친정아버지 궈용허(중국)씨는 "이렇게 한국에 초청해 주고 환대한 환영을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딸이 한국에서 잘 적응해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했다.
이에 곽은설씨는 “부모님이 한국에 방문하신 게 꿈만 같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만나고, 여수 관광 및 음식들을 대접 할 수 있게 되어 LG화학과 여수다문화복지원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부모님 초청행사를 주관한 여수다문화복지원은 2009년 12월에 개원해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어교육, 여가문화프로그램, 상담, 취업연계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이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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